이번 단속은 여수와 광양항만에 입․출항이 빈번한 유조선 및 유해액체물질 운반선 등 선박과 해양시설, 양식장 주변 오염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예방 점검도 병행된다.

중점 단속대상은 △선박의 오염방지설비 정상 작동상태 △폐유․폐기물을 해양오염방지설비를 통하지 않고 무단으로 해양에 배출하는 행위 △오염물질 불법 투기행위 등이다.

또한, 미국 FDA 지정해역 주변해상의 분뇨 등 오염물질 불법배출행위에 대해서도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도 단속할 계획이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상반기 집중단속 기간 해양환경 저해행위는 총 23건으로 기름과 폐기물 오염행위 4건, 유조선 방제자재 비치기준 위반 등 19건이 적발됐다.

한편, 여수해경 관계자는 “경미한 사항은 행정지도하고, 고질적인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라며, “해양오염사범 신고자에게는 최고 3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