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에 따르면 9일, 중국 지주시 청소년 13명과 인솔교사 3명 등 16명의 교류단이 4박5일간의 일정으로 구례군을 방문했다.

구례군은 이날 오후 지리산 한화리조트에서 이광택 구례부군수를 비롯한 정만웅 구례군교육장, 홈스테이 가정 학부모 및 학생, 관련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주시 교류단을 위한 환영식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구례군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청소년들이 외국의 가정과 생활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견문을 넓히고, 자매도시간 우호와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주시 교류단은 4박5일 일정으로 구례군 일원의 홈스테이 가정에 머물면서 한국의 가정생활과 미풍양속을 체험하게 된다.

또, 13일까지 이어지는 교류기간중 화엄사, 천은사, 노고단과 농업기술센터 압화전시관, 낙안읍성 등 주요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류행사에는 구례군 청소년과 인솔 공무원 등 16명이 함께 합류해 즐거운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이광택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류행사를 통해 양국간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교류협력사업이 확대․지속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중국 지주시의 초청으로 구례군 청소년 12명이 중국 지주시를 방문해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행사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