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읍에서 희망의 산업이자, 생명의 산업인 농업이 오랜 관행농업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생태계 변화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로 인해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는 실정에서 행정과 농가의 상호노력이 절실한 때에 농업인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대처하기 위해 친환경인증면적 확대를 위한 1차 교육을 9일 화순읍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화순읍에서는 농업전반에 걸쳐 친환경면적을 확대하기 위하여 특용작물, 수도작, 축산농가 등 대상으로 3차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1차인 이번 교육은 복숭아·블루베리·약용작물·고사리 등 밭작물 재배농가에 대하여 실시하였다.

품질인증기관인 한국농산업연구소로부터 친환경 인증기준에 대한 설명과 무농약 인증을 받고 친환경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고 있는 선진농업인 김재현으로부터 토양살리는법 등 저비용 유기농 실천방법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듣는 교육이었다.

관심과 질의가 이어져 당초 2시간 계획이었던 교육이 3시간이 경과되는 등 친환경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교육이었으며 지금까지 친환경 실천 의지가 다소 부족한 부분도 있었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실천의지를 새로이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오는 12일에는 벼 재배농가에 대한 친환경면적 확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현재 벽라, 서태지구에 머물고 있는 친환경인증 지역을 2013년부터는 삼천, 강정, 연양, 내평리 일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