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당초 당일 강수량이 10mm 이상, 풍속 8m/sec 이상이면 행사를 취소키로 하였으나, 당일 오후시간대에 우천이 예상되지만, 기상청, 민간기상업체, 일본기상청 등 기상 전문기관의 강우량 분석결과 불꽃쇼가 개최되는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강수량이 행사를 개최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개최키로 결론을 내렸다.

26일 오후 발표된 각종 기상예보를 종합한 결과, 불꽃축제가 개최되는 내일 오후 6시부터는 기상여건이 나아지고, 오후 8시~9시부터는 비가 소강상태로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기상여건이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나 당초대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부산시 이갑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화창한 가을밤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했던 금년 불꽃축제가 우천으로 진행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나 예년과는 달리 오후 3시부터 거리 퍼레이드, 소공연, 그 어느 해보다도 화려한 불꽃쇼는 당초대로 진행할 예정이니, 우천으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리고, 현재까지도 축제준비를 열심히 해 온 만큼 부산불꽃축제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각 기관에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