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독성가스 누출대응 훈련 실시

독성가스 사고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으로 진행

2012. 10.30(화) 17:16

[여수=아침신문] 여수소방서(서장 박달호)는 30일 여수국가산단 내 KPX화인케미칼(공장장 이현배)에서 독성가스 누출에 대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KPX케미칼(주)와 인근사인 KPX라이프사이언스(주), 금호폴리켐(주) 등 3개사에서 장비 9대, 인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험물탱크 화재와 독성가스 누출 상황을 가상해 신속한 유관기관 등 상황 전파, 자위소방대원 초동 대응, 인근사 자체소방대의 응원출동 및 소방서와의 합동 제독작업 실시 등 그 피해가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는 독성가스 사고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수많은 위험물질을 취급하고 있는 여수국가산단의 특성상 한번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해당 사업장뿐 아니라 인근 사업장과 시내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화재뿐 아니라 유독물, 독성가스 누출 등 다양한 재난상황 설정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정근 기자 01087572340@hanmail.net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