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에 따르면,‘세계유산 보존 및 활용의 지역적용 기본 방향’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 등을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단체가 원활한 정보 교환 및 상호협력의 장을 마련하여 함께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22일 첫째 날에는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이혜은 위원장이 세계유산 보존 및 활용의 지역적용 기본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또한 세계유산 보유 지자체와 문화재청 관계공무원의 세계유산 활용에 대한 사례발표를 통하여 지역적 현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각 유산의 활용방식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서로 교류하는 장이 되었다.

더욱이, 화순군은 고인돌유적의 활용사례와 더불어 운주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자 준비하는 내용 등에 대하여 발표한 가운데, 23일에는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세계유산에 대한 주민참여, 경제효과, 교육홍보, 유산관광을 주제로 주제별 분임토의와 화순고인돌유적 답사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세계유산포럼은 세계유산의 효과적인 보존 활용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증대 및 역량 결집을 위하여 2009년부터 연차적으로 세계유산 보유지역에 대하여 순환 개최하고 있으며, 화순군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세계유산 보존․활용에 대한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간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으며, 또한 전문단체와 협력 추진으로 전문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3년 차기 세계유산포럼은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있는 제주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