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의 ‘학생 마음건강 증진 프로그램’은 지난 11월부터 이달까지 4주간 관내 금호중(2학년)과 운리중(3학년)학교 학생 73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청소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각종 유익한 정보 등이 제공됐다.

또한 나를 사랑하는 방법, 긍정적인 대화법, 행복으로 가는 법 등에 대해 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으며, 더욱이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 정서⋅행동발달 특성 검사’와 연계해 검사결과 학교측으로부터 우울 고위험군을 포함한 전체학생에 대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의해 추진됐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하고 존중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생명의 소중함과 행복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긍정적인 사고능력을 키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아울러 서구는 아동ㆍ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음건강 상담, 교육 및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