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지도서비스는 남구 관내 급식인원이 50인 미만인 급식시설을 직접 찾아가 운영자 및 종사자들에게 위생지도 및 교육을 해주는 서비스로, 최근 식중독이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발생하고 있는데, 현행 식품위생법상  50인 미만 급식시설은 행정기관의 지도감독 범위에 들어 있지 않아, 자칫 식중독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있는 소규모 급식시설에 대한 위생지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위생지도는 식품의 위생적 취급ㆍ보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ㆍ사용, 종사자의 개인위생, 식중독 예방 요령 등을 급식소 위생관리 방법을 매뉴얼 교재를 통해 교육하게 되며, 또한 손과 칼, 도마, 행주 등 조리기구에 대해 세균오염도를 측정해 손씻기, 조리기구 살균 등 개인위생에 대한 지도를 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식약청에서 발효되는 주의, 경고, 위험 등의 식중독 지수를 영업자에게 실시간 문자로 보내줌으로써, 스스로 위생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더불어 위생지도 서비스는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동안 실시하는데, 시설환경과 종사자 등의 개인위생이 좋지 않은 급식시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방문해  취약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남구 관계자는 이번 위생지도서비스를 통해 급식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식중독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집단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급식시설에서의 식중독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