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황조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으로 실시하는 전국 조사로 시는 여수시노인복지관 소속 독거노인돌보미 49명을 현황조사원으로 지정, 해당 가구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조사하되 해당 가구원(독거노인) 부재 시에는 부득이하게 전화로도 현황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단독가구로 등재돼 있는 여수지역의 만65세의 노인 9,748명(‘13. 1. 31 현재)과 주민등록상 동거자 유무에 상관없이 실제 혼자 생활하는 노인으로 주거상태와 경제상태, 건강상태, 사회관계 등을 조사한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불법.편법 부당행위들을 예방하기 위해 49명의 현황조사원들에게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의 명찰을 패용하는 한편, 현장조사 때 조사자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명함을 제공토록 했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보호필요성이 높은 노인 1,275명을 ‘노인돌봄기본서비스대상자’로 선정, 정기적인 안전확인(방문.전화)을 통한 말벗서비스와 건강관리.신체활동.여가활동 등에 관한 생활교육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독거노인에 대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실시하는 것인 만큼 조사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이번 조사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조사원을 사칭해 현금을 요구하는 등 피해가 발생할 경우 여수시노인복지관(☎681-4363)이나 여수시청(☎690-2324)으로 연락주시면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