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는 28일부터 발사 종료 때까지 각종 위기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발사장 최일선에는 차체와 유리창이 폭발에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된 내폭화학차를, 발사장 인근 해상에는 바다 위에서 화재 진압 및 구조 업무를 펼칠 수 있는 소방정을 배치하였으며 위성발사체 발사경로지역에 발생할 수 있는 우발 상황을 대비하여 소방차량 68대와 소방공무원 248명, 의용소방대원 468명의 인력을 동원해 여수 관내에서 특별경계근무를 펼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서는 우발상황 대비 긴급대응태세 구축, 테러 및 다수 인명피해 발생에 대비한 광역 출동 태세 확립, 소방차량‧장비 및 소방용수 100% 가동상태 유지, 응급환자 발생대비 구조‧구급 출동태세 확립, 상황관리‧관계기관 협조체제 유지, 신속통보체제 구축 등이다.

특히 발사예정 시간대인 30일 오후 3시 55분부터는 전 직원이 근무지에서 비상 대기하는 등 모든 소방력을 동원해 긴급대응태세에 돌입한다.

한편, 박달호 여수소방서장은 나로 과학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긴급대응태세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