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여 2009년 첫 번째로 모집한 신입생이 올해 졸업하게 됐다. 첫 번째 학위수여식에서는 50세의 나이에 의사의 꿈을 이루게 된 만학도 김홍경씨를 비롯하여 남학생 47명, 여학생 59명 등 106명이 의무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다.

의학전문대학원 제1회 졸업생은 2013년 제77회 의사 국가고시에서 93. 4%의 합격률을 기록하여 전국 평균 92.4% 보다 높은 성적을 보였으며,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의과대학 졸업생 20명, 간호학과 졸업생 110명에게도 학사 학위를 수여하며 문도식(의학전문대학원), 이신영(간호학과) 학생에게 총장상이 수여되는 등 총 23명을 시상한다.

학위 수여식은 내외빈소개, 학사 및 연혁보고, 학위 수여, 상장 수여, 기근홍 의학전문대학원장 치사, 민영돈 병원장 정종달 의과대학동창회장 축사, 축주, 추억의 여행, 교가제창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은 1966년 설립된 이래 2013년 2월 졸업생을 포함하여 의과대학 4,886명, 간호학과 2,479명, 의학전문대학원 106명 등 총 7,365명을 배출했다, 특지 지난2005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은 오는 2017년에 의과대학으로 완전 전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