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이를 위해 올해 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조사료 경영체 확대 및 기계장비지원, 조사료 곤포 사일리지 제조 운송비 지원, 한우생산비 절감을 위한 하계작물 지원 확대,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무안군이 이번에 추진하는 축산경쟁력 제고사업을 살펴보면, 조사료 곤포 사일리지 제조 운송비 지원사업은 사업비 64억원을 들여 5천643ha, 11만2,860톤의 고품질 사료작물 생산을 지원하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조사료 경영체 지원사업은 사업비 5억원을 들여 17개소에 조사료 생산수확에 필요한 기계장비를 지원한다.

또한 한우생산비 절감을 위한 하계작물 지원사업은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옥수수, 수단그라스등 춘파용 하계작물 1만8,000톤의 생산을 지원하고,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은 17억원을 들여 노후되거나 재래식 축사환경을 친환경시설로 개선을 지원한다.

무안군이 이렇게 고품질 한우육성을 위한 기반조성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은 값비싼 배합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함으로서 사료 자급화를 실현하고, 생산비를 절감하여 안정적인 축산기반 조성 및 축산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한편, 무안군 관계자는 축산물 생산비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유휴 농경지를 활용한 조사료 재배 및 이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양질의 조사료 생산과 축사 환경개선으로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은 물론 한우의 고급화로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