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에는 샛강지킴이 31명과 민간자율환경감시단 33명이 참여해 올해의 활동목표와 실천을 다짐하게 되며, 워크숍은 민간자율환경감시원 33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샛강지킴이 회장인 조선대 최형일 교수의 환경특강, 2012 환경지킴이 활동실적 보고, 2013년 활동계획에 대한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남구 관계자는 매년 워크숍을 통해 목표를 설정해 활동하다 보면 훨씬 효과적인 활동이 가능하고, 환경지킴이 회원들도 보람과 자신감을 느끼게 된다며, 민ㆍ관ㆍ환경단체가 함께하는 환경거버넌스에 의한 참여 행정의 모범이 되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2011년 3월 지속가능한 환경거버넌스 실천을 선도할 샛강지킴이와 민간자율환경감시단을 발족해, 대촌천과 광주천에 대한 구간 지킴이와 환경단체 지킴이를 운영, 수 생태 보전활동과 하천문화 복원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대촌천과 덕남 도랑 등 수계주변의 식물상, 어류와 대형무척추동물을 조사해 책자로 발간하고, 2012년에는 환경부지정 덕남 도랑 살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미래 환경인을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중ㆍ고생을 대상으로 광주천 수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생태 강의 및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남구청이 주관하고 학교와 자모, 남구샛강지킴이가 공동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환경 거버넌스의 대표사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