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교육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정책토론회에서 이병환 순천대학교 교수는 ‘학생 탈학교 예방과 학교 밖 청소년 대책’을 이민철 市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 및 조례 제·개정 방향’ 을 주제로 발표를 하였고, 강은미 시의원, 박주정 市교육청 학교안전생활과장, 김귀봉 市 청소년육성담당 사무관, 장동식 (사)지혜학교 사무국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먼저  이병환 순천대학교 교수는 “학업 밖 청소년이 점차 증가하여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학교교육이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와 개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공급자 위주의 오랜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학교 밖 청소년의 수는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학업중단의 본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히면서 “학업중단 청소년 문제는 단순히 학교단위의 문제로 국한시켜 해석해서는 안 되며 학교, 가정, 사회, 국가 등 사회전체의 거시적 맥락으로 이해하고 그 대안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철 市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광주시는 2011년 제정된 조례에 근거해 2012년 9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설립해 대안학교 지원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는 반면, 시교육청은 2012년 7월 제정된 조례의 후속조치를 아직 내놓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고 밝히면서, “시교육청의 대안교육지원센터가 설립되어 대안학교들에 대한 지원을 책임진다면 광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어떠한 학교에도 연결되지 못한 진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삶을 영위하고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사업을 진행해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광주시의회 김선호 교육의원은 “향후 우리지역 학생들의 탈학교 예방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대책방안을 마련하고자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향후에도 학생들의 탈학교 예방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