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찬회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초등학교 교과서에 대한 현직 교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교과서 집필진 및 심의진을 초청,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편찬 의도를 파악하고 올바른 교과서 활용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자 하였다.

올해 새로 적용되는 1-2학년 교과서는 국어, 수학, 통합교과로 학생들이 재미있고 쉽게,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개정되었다. 국어교과서의 경우, 현재의 '듣기.말하기.쓰기.읽기'가 '국어'와 '국어활동'으로 바뀌었으며, 수학은 교과 내용을 20% 줄이고 실생활 소재와 스토리텔링 형식 구성을 도입하는 등 바뀐 교과서 내용과 해답과 해설이 있는 '익힘책'으로 만들어져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개편된 점을 안내하였다.

이와 함께 바른생활.즐거운 생활.슬기로운 생활로 구성된 현재의 통합교과는 한 교과서로 통합해 학교와 나, 가족, 이웃, 우리나라,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총 8가지 주제중심의 책으로 구성됐다는 것을 소개했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바뀌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즐겁게 공부를 가르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보람있는 연수 기회였다’고 말하며 “향후 원격연수 수강 등 부단한 연수 활동을 통해 개정 교육과정이 조기 정착되고 교실수업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