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이 캠페인은 신학기를 맞아 상급학교에 진학하면서 교복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1인당 20만원씩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동부매일신문 등과 함께 3년째 추진하고 있다.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과 기업, 단체들의 호응으로 모금액과 지원 대상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올해도 GS칼텍스와 LG화학, 금호석유화학.피앤비.미쓰이.폴리캠, 여천NCC, 롯데케미칼, 한국바스프, 옥외광고협회 여수지부, 산돌.은파.새중앙.중문.현천중앙교회 등 20개 기업과 단체와 10명의 개인 등이 참여했다.

교복 구입비를 지원받은 소호동 김 모 학생은 “비싼 교복값으로 고민하는 어머님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렇게 지원을 받게 돼 고민이 사라졌다.”며, “나중에 사회에 나가더라도 저와 비슷한 학생들을 돕는 따뜻한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전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교복비를 지원받은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학부모들에게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욕구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에도 교복나눔 캠페인을 펼쳐 4,500만원을 모금, 228명의 학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