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7일 신지동초등학교와 목포공공도서관 등 13개 기관을 「2013년도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설치·지정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2년도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6개 기관을 시범운영한데, 이어 2013년도에는 지자체 소속 평생교육기관까지 확대운영하게 되었으며, 이번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에서 소정의 입학절차를 거쳐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 받을 수 있게 된다.

운영기간은 2013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이며, 교육과정은 1단계(초등 1~2학년 수준) 160시간, 2단계(초등 3~4학년 수준) 240시간, 3단계(초등5~6학년 수준) 240시간 과정으로 구성하여 각 단계별로 1년 기간으로 운영되며, 3단계를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받게 되며 이는 정규수업과정의 11%에 해당된다.

2013년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은 완도신지동초등학교(2단계)/ 목포공공도서관(1,2,3단계)/ 나주공공도서관(1단계)/ 장성공공도서관(1단계)/ 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1,2단계)/ 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1,2,3단계)/ 담양공공도서관(1,2단계)/ 화순공공도서관(2단계)/ 벌교공공도서관(1단계)/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부설평생교육원(3단계)/ 순천시(1단계)/ 여수시(1단계)/ 광양시(1단계)이며, 운영기관별 모집일정과 교육내용 수업시간은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선정함으로써, 18세 이상 성인으로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기초 한글교육부터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능력을 배양하고 초등학력을 인정받게 함으로서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