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성과는 작년 1년 동안 단속한 총 8건, 10명과 대비하여 검거인원 측면에서 13배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단속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특정인의 소재.연락처 등 개인의 사생활을 불법하게 조사하는 행위가 67%(16건)로 가장 많고, 그 다음 피해자 차량 등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위치정보를 불법하게 수집하는 행위가 17%(4건), 취득한 개인정보를 누설하거나 제공받은 행위가 13%(3건),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법채권추심 행위가 3%(1건)을 차지하였다.   

서울 소재 경찰서 검거사례에서, 심부름센터에 불법사생활 조사 등을 의뢰한 사람(총52명)들을 분석해 보면, 의뢰인 중 여성이 80%(42명)이고, 이들은 대부분 주부들로서 배우자의 불륜행위를 의심하여 심부름센터에 불법사생활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부살인.폭력 등 강력범죄와 연결될 수 있는 심부름센터의 불법행위를 뿌리뽑기 위해서 가용경력을 총 동원하여 지속적으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피해자들 뿐만 아니라 심부름센터의 불법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