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방 치료는 광주소방안전본부 주관으로 2012년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방공무원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병인 수면장애, 우울증, PTSD, 요통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의학의 침, 뜸, 부항 치료 및 각 체질별 취약 부분에 대한 건강상담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광주소방안전본부 대응구조과 박창원 한방응급실장은 이날 서부소방서를 방문하여 열악한 근무여건과 격무로 통증에 시달리는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의학 진료는 12일을 시작으로 19일, 26일에도 실시하여 총 3회에 걸쳐 모든 직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임근술 서장은 그동안 금기로 여겨지고, 진단 및 치료에 소극적이었던 관행을 타파하고 앞으로는 정신적.육체적으로 고통 받는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