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포식은 교육기부를 통한 건강한 교육공동체를 구성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재능기부 운동이 지역사회에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으며, 또한 대학·지역기관·개인 등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다.

상담심리, 교육복지, 의료 법률, 문화예술 체험, 자원봉사 등 분야별 지역 활동가 및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박재오 변호사의 강의를 통하여 교육재능기부에 대한  소양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고, 이러한 행사는 지역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으로 건강한 교육공동체를 구성함으로써 재능기부자에게는 자기 성취감으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며, 수혜학생에게는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을 보완하여 특별한 교육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재능기부자는 배려와 나눔의 교육기부 문화가 확산돼 어려운 여건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에 전념하는 청소년에게 용기를 주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라고 했다.

한편, 화순교육지원청 양윤자 교육장은 앞으로 교육기부 협약 대상 기관 및 개인을 더욱 확대하고, 학교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하여 재능기부자와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사업으로 내실있게 추진할 것이며, 또한 이 행사가 출발점이 되어 지역사회의 참여문화로 정착되기를 희망하며, 함께하는 화순교육으로 학교교육 만족도를 높이는데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 라고 힘주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