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지난해 9월 자체개발에 착수, 금년 1월부터 정상운영하게 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은 스마트폰의 영상기능을 활용하여 자동차번호판을 인식하고, 체납된 과태료를 실시간 조회로 현장에서 체납여부를 확인하여 징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개발한 SMART LPR 과태료 징수방식은 매일 체납자료 다운로드하여 이용하는 기존의 PDA 방식과는 달리 실시간 납부여부 조회로 번호판 중복 영치를 방지할 수 있으며, 체납횟수, 위반행위, 소유자 정보 등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체납과태료 민원을 현장에서 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과태료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는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총97건을 영치하여 7천2백만원을 징수하였으며, 질서위반행위 과태료 징수율도 지난해 45.5%에서 49.6%를 징수하여 4.1%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과태료 징수업무의 혁신적인 페러다임을 제시한 SMART LPR 징수방식은 북구청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중복성과 보안성 검증절차를 이행하여 자체 개발하였으며, 과태료 징수 분야에서 전국에서도 가장 빠르게 운영함으로써 선도적인 수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자동차 번호판 영치는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 검사지연, 주정차 위반 등 질서위반행위 과태료에 대해 체납발생일 60일이 경과되고, 30만원 이상 체납된 차량이나,  의무보험 미가입 및 차량 정기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에도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고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17개 시중은행에 예치된 체납자예금에 대해 주거래 은행 확인 후 실시간 예금압류, 추심, 해제를 전자적으로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2년 3월부터 교통과 사무실에 신용카드기를 설치하여 민원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질서위반행위 과태료는 차량관리를 소홀히 함으로 발생되는 과태료인 점을 감안하여 자동차 소유자는 보험가입이나 차량 검사일정을 확인하여 반드시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하고,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차를 삼가 해야 한다.

한편, 북구청 관계자는 SMART LPR 과태료 징수방식을 확대 운영하여 세외수입 분야의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함은 물론, SNS 기능을 활용하여 소유자에게 번호판 영치 사실을 알리는 등 과태료 체납 민원행정 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