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0일 보성군 노인복지회관에서 개강한 실버건강대학은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과 패기를 지니고 계시는 어르신들 50여명을 대상으로 6월 4일 까지 주2회 총24회에 걸쳐 기초건강검진을 시작으로 지역과 참석하신 분들의 특성이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과 강좌를 실시한다.

이번에 개강된 2기 보성군 실버건강대학은 지난 1기 건강대학 의 장단점을 파악 후 가장 효과가 뛰어나고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전문강사들의 건강강좌와 실버체조, 테라밴드, 스트레칭,등 신체활동영역과 더불어 건강한 신심과 정서 함양을 위한 웃음 치료와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예방교육, 영양교육 및 건기대회와 문화유산답사 등으로 프로그램이 짜여 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정종해 보성군수는 “다른 지역보다 노령인구가 많고 초고령 사회로 진입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건강 100세 대비 및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지난 해 제1기 실버건강대학에 가져주신 뜨거운 호응에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체계적이고 발전된 실버건강대학일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 실버건강대학에 쏠린 지역민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큰 가운데, 이번에 입학한 강 모 씨는“우리처럼 나이든 사람에게 알 맞은 운동과 춤, 건강강좌 등 다양한 내용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의 시간이 매우 기대가 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침체되었던 마음이 실버대학에 나오면서 많이 밝아지고 좋아졌다고 말하며, 대부분의 입학생들이 많은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