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에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8명은 짠맛에 길들여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통 정도로 간을 맞춰 먹는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 나트륨 권고량 1일 2,000㎎보다 2배 이상인 4,878㎎을 하루에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설명하였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는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에서 가장 높아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 줄이기를 정부, 시민단체, 식품회사 등 모두가 노력해야하지만, 특히 외식업주가 우선 실천하여 시민들의 건강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밥 없이 반찬만 먹어도 짜지 않게 간을 맞추고 소금 대신 간장·된장·고추장으로 짠맛을 내고, 조림보다는 구이, 튀김보다는 찜, 찌개보다는 맑은 국으로, 김치는 줄이고 샐러드, 생채, 겉절이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아울러, 이날 참석자들은 나트륨 줄이기에 동참하고 저염식 식단 실천으로 건강한 음식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로 결의대회도 가졌다.

광양시 정정모 보건소장은 지속적으로 나트륨줄이기 운동을 전개해 소비자와 공급자가 모두 자율적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건강한 광양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2년도 음식문화개선 사업 평가에서 우수시군으로 선정되어 받은 상 사업비 1천 300만원으로 올해 집단급식업소 및 대형음식업소에 나트륨 함량 측정기를 구입하여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