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웰빙(Well-being)문화의 확산과 함께 등산 인구가 늘어나면서 매년 산악사고가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는 태풍은 이상기후에 힘입어 게릴라성 폭우, 계곡물 범람, 산사태 등을 유발하여 인명사고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광양소방서(서장 나윤환)는 지난 19일 광양시 옥룡면 소재한 백운산에서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초동대응능력 향상 및 현장에 강한 구조대원 육성을 위한 2013년 상반기 구조대원 산악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이번 훈련은 암벽등반 및 하강요령, 산악조난자 구조이론, 산악사고 위험성 평가, 실무유형별 대응요령, 응급처치 및 환자운반법 등을 실시하였고 또한 산악사고 발생 시 쉽게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과 태양광위치표지판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정비하는 등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한편, 이날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항상 안전사고에 대비하여야 한다며, 산행 중에는 안내표지판을 참고하여 자기의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조난이나 산악사고가 발생되면 신속하게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인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