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식 완도군수, 이용남 주민협의회 대표를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및 주민 110명이 참석하였으며 청산도 구들장논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 지정 배경과 세계농업유산 등재 추진 경과 보고를 통해 청산도에서 살아왔던 선조들의 지혜와 애환이 서려 있는 전통농법인 청산도 구들장논 보전을 통해 청산도의 브랜드가치 향상과 관광소득 창출을 위함이다.

청산도 구들장논 주민 협의회는 5개 마을 113개 농가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 논 면적은 86ha이며 지난해 7. 17일 유기농 단지 실현 선포식을 갖고 금년부터 유기농법으로 경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1호, 세계슬로길 1호, 국가중요농업유산 1호 지정 등 브랜드 가치만큼 주민들의 의식개선이 필요하며 구들장논이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GIAHS)에 반드시 등재되도록 하여 구들장 논 농산물의 브랜드화와 농업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고 당부 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청산도 구들장논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 받기 위해 3월말까지 유엔식량농업기관인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 (GIAHS)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금년도에 등재 지정 완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