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지역적 특성과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권담당관 신설, 복지부서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과 함께 3월 25일(월) 승진자 30명을 포함한 287명이 이동하는 동구 개청 이래 최대 인사를 단행했다.

동구에 의하면, 이번 인사의 특징은 경력중심의 조직 안정성 위에 능력중심의 발탁인사를 통해 인적쇄신을 꾀하였으며,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직경로 및 순환전보 원칙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는 한편, 전보 희망부서 신청제도 도입을 통한 실질적 반영으로 최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의 총무과 등 지원부서 배려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승진과 전보에서 현업부서를 우대하는 노희용 청장의 새로운 인사스타일을 보여줌으로써 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행정능률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희용 동구청장은 조직 활력에 주안점을 둔 이번 인사가 구정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과 도심재생을 통한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