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저소득 아동 80여명을 대상으로 예체능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피아노 학원 3개소, 태권도 및 킥복싱 4개소 등 7개 학원에서 학원비의 50%인 12백여만원을 후원하고 재능교육, 대교 눈높이 등 2개 학습지사에서는 3백만원을 후원하여 주5회 이상 예체능 또는 학습지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후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은 일반 아동과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고 단체생활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키우며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군 드림스타트 사업의 예체능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한 바 있는 순천 삼산중 3학년에 재학중인 완도출신의 강현구 학생(15세)은 완도에서 청해진 검도관과 처음 인연을 맺고 검도를 시작한 후 현재 체육특기생으로 발탁되어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며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완도군 김태식 주민복지과장은 사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아동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각종 교육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으며 드림스타트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