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의 강소농 경영개선실천 매뉴얼로 진행하면서 특히 교육생이 직접 참여하는 실습 위주로 진행됐으며, 농가별로 경영여건과 재무 분석을 한 후 내 농장의 비젼을 설정하고 연간 경영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조별 토론 및 고민해서 글로 써 보고, 직접 발표도 했다.

특히, 처음에 소극적이었던 참여자들도, 점차 자신의 경영여건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비젼을 기록해 발표하는 등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으며, 삼기면의 한 교육생은 그동안 많은 교육을 다녀봤지만 이번 교육이 가장 마음에 와 닿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머리로만 생각해 농사짓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단기, 장기계획을 세워서 실천하고 점검하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곡성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교육 후속으로 자율학습조직체를 구성해 15일 단위로 실천내용을 확인하고, 피드백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며 심화교육 수료생 중 수요조사를 통해 8개소에 대해 정밀경영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어, 실질적인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