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역학조사는 집단급식시설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기온상승과 환경변화로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세균성 이질 등 집단 수인성․식품매개질환 감염병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되며, 역학조사반은 5명 1개조로 구성돼 관내 어린이집 12개소, 유치원 7개소, 산업체 3개소 등 22개소의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방문 조사하게 된다.

검사 대상은 정수기 음용수, 조리종사자의 손과 조리기구의 미생물 검사, 집단급식 종사원들에 대한 대장균 검사 등이며, 검사항목은 일반세균,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살모넬라균, 병원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며, 이와 함께 감염병 예방과 올바른 손씻기에 대한 현장 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

한편, 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수인성 감염병이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유행하고 있는데 기본적인 위생 규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보건소에서는 감염병이 발생되기 전 발생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철저히 차단해 감염병 발생을 제로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