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진흥계획은 국책사업으로, 산업부가 지난 1999년부터 비수도권 13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별 실정에 맞는 지역산업에 대해 기술개발, 기업지원서비스, 인력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적 마스터플랜으로, 산업부는 해마다 13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개 다면 비교평가를 통해 차기 사업계획의 지자체별 순위를 정하고,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반영한 국비를 차등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광주시가 확보한 인센티브는 121억원에 이른다.

특히, 이번 평가는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적절한 계획을 수립했는지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지역별 산업특성과 다른 지역 사업과의 관계를 적절히 고려해 계획을 수립했는지, 그간 지역사업과 거점기관의 실적 등이 함께 평가됐다.

더욱이,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광주시는 인센티브 60억원을 포함한 국비 140억원을 지원받게 돼 지역 산업 진흥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고, 올해부터 스마트가전산업, 복합금형산업, 생체의료용소재부품산업, 지식데이터산업, 디자인산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평가를 위해 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내 산·학·연·관 전문가 110명이 참여하는 7개 분과의 신지역특화산업기획위원회를 구성, 100여회에 이르는 회의를 개최하며 중앙정부 지침과 지역산업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앞으로 광주시는 4월 중에 지역산업지원위원회의 지역산업진흥계획 심의 의결에 따라 인센티브 60억원을 포함한 국비(140억원)와 시비 등 233억원을 신지역특화산업육성 및 관련 기업 지원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며, 5월중에 세부사업 공모와 평가를 통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시작된 지역별 전략산업 육성정책은 2003년까지 지역진흥사업 1단계, 2008년까지 2단계 사업을 거쳐 2009년부터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 사업과 더불어 3단계 사업이 추진됐으며, 2013년부터는 지역전략산업의 일부를 광역선도산업에 포함해 신특화산업 육성사업의 투트랙으로 추진되게 되며, 또한 경제산업정책관실은 지난해 지역진흥사업과 물가 안정관리 분야 등에서 140억 원의 국비 인센티브를 받은데 이어 올해에도 60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함으로써 2년 연속 중앙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형수 경제산업국장은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역산업 진흥사업에 대한 실적과 계획에 대한 평가 결과 최하위등급과 최우수등급간 인센티브 격차가 60억원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많은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