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동아일보 문화예술부문 글로벌리더상을 수상한 팝페라 가수 박정희, KBS 불후의 명곡을 통해 이름을 알린 가수 알리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지휘자 박상현의 포스코와 광양시가 상호협력을 통해 행복도시 광양으로 발전하기 바란다는 말과 함께 세빌리아의 이발사연주를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오케스트라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Love me tender등 히트곡을 연주하고 팝페라 가수 박정희가 ‘꽃밭에서’, ‘베사메무쵸’를, 가수 알리는 KBS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인 곡을 통해 감성적인 보이스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날 음악회를 열정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빠르게 지나간 90분의 공연시간이 아쉬워 연신 앵콜을 연발하는 900여명의 관객을 위해 오케스트라는 수석바이올린 연주자의 ‘Green green grass of home’의 앵콜연주를 끝으로 포스코 창립 45주년 기념음악회는 막을 내렸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이날 창립기념 음악회에 이성웅 광양시장을 비롯한 광양지역 기관장을 초대,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지역과 함께 하는 감사나눔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