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성가롤로병원 여수 지맥의 종착점, 백야도에서 의료봉사 의료봉사활동 펼쳐...”

지난 3월 16일 실시된 순천성가롤로병원 의료봉사활동은 오전 9시부터 백야도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혈액검사(채혈), 전문의 진료 등 건강검진이 이루어졌으며, 그 중 20여명에게는 심장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하여 의료 혜택을 쉽게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이 있었다.

특히, 건강검진을 받던 중 혈압이 높았던 주민에게 심장 초음파를 실시한 결과 심장 판막에 이상이 있음을 확인하여 큰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하여 드렸다.

관계자는 “초기에 발견하여 약물로 치료가 가능한 수준인 것 같다”며 다행이라고 하였다. 건강검진이 모두 끝난 후에는 전문의 처방에 따른 내복약과 파스를 나누어 드렸다.

또한 여수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안전회와 연계하여 지역민의 머리를 깔끔하게 손질해드렸다. 어르신들은 전문가가 먼 곳까지 찾아와서 직접 머리를 다듬어 주니, 정말로 고맙다며 만족해하셨고,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경숙 원장은 “그동안 일하느라 바빠서, 봉사활동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보람있다. 앞으로 꾸준히 지역에서 나눔활동을 하는 데 힘쓰겠다”며 소감을 전하였다.

 “아따, 영양제 한번 맞아븐께 6개월은 뛰어다니겄소~” 지난 3월 30일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에 전라남도 순천의료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온다는 마을방송이 울려 퍼졌고, 어르신들이 연기마을 노인회관으로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9시 30분부터 시작된 진료는 의료봉사단이 간단한 문진과 혈압 체크를 시작으로 가정의학과와 한방과로 나누어 진료를 받고 그에 따른 처방으로 영양제 및 한방침을 놓아드렸다. 영양제를 맞으신 어르신은 “이거 맞은께 몸이 가뿐하니, 참 좋소~ 복 많이 받으시오”라며, 의료봉사단에 고마움을 표현하였다.

또한 한방진료를 받으신 어르신들은 과립형 한약을 처방을 받고 그 외에는 진통제, 감기약, 파스, 모기약 등이 제공되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여수시 화양면 정대봉 면장은 “여수시에도 열악한 농촌이 많은데, 특히 화양면에 의료봉사를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우리 면과 지속적으로 연계가 되어 다음 기회에도 또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며 연신 1004 봉사단에게 감사함을 전달하셨다.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는 2011년부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건강지킴이 활동에 힘을 실어줄 이동공기압발마사지기와 대상자 간식, 그리고 봉사단 조끼 및 배너를 제공해 의료봉사단이 더욱 활발히 건강지킴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는 전남 각 지역의 의료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사회복지 증진에 앞장서서 차별화된 전문 봉사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며,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에서는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코디네이터 정지혜(061-285-8945)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