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진흥계획은 광역 지자체인 전남도 주도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매출 확대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남의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약 540억 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이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전남테크노파크(정책기획단)와 공동으로 기업 현지 특성 조사를 벌이고 적기 성과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지역의 다양한 수요와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해 5개 산업을 선정, 지난 3월까지 종합기획을 했다.

선정된 5개 산업은 구조․기능세라믹스, 석유화학기반 고분자소재, 해양기자재․부품, 고기능생물소재, 금속소재․가공 분야이며, 이번 중앙 평가로 전남도는 신지역특화산업에 국비 125억 원을 확보하고 지방비 56억 원을 추가 투입해 늦어도 5월 초 사업 공모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윤순선 전남도 신성장동력과장은 전남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5개 신지역특화사업을 기준으로 성과 중심의 지역산업 발전 정책을 추진, 경제 선순환구조를 안착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