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제7회 읍면 농악경연대회 성료

으뜸상 군남면, 버금상 묘량면, 우수상 불갑면 수상

2010. 09.07(화) 15:59

영광군은 군민의 날 기념 제7회 읍면 농악경연대회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3일 개최했다.
 
이날 경연대회는 지난 해 우승팀 영광읍 영광흥우리농악대를 포함해 각 읍면을 대표하는 11개 읍면 농악팀 345명이 영광우도농악판굿, 오방진굿, 풍년풍어기원 농악놀이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그 동안 갈고 닦았던 농악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으뜸상에는 군남면 옥당골풍물패의 우도농악판굿이 차지했고 버금상에는 묘량면 농악보존회의 판굿이, 우수상에는 불갑면 불갑농악대 판굿이 각각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농악은 농경문화와 함께 발전해 온 서민 음악임에도 이농현상과 농촌의 고령화로 이를 향유하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 며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했다.
 
또한, “농악경연대회가 우열을 가리는 경연차원에서 벗어나 민속농악의 맥을 잇고 농악을 사랑하는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읍면 농악경연대회를 매년 군민의 날에 개최하고 있으며 11개 읍면 농악대에 악기 구입 등에 필요한 예산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고광춘 기자 qlc6060@hanmail.net        고광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