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대에 오르는 ‘청자골예인들’은 강진지역에 삶의 근거를 두고 있는 생활예술인들로 트롯, 풍물, 색소폰, 통기타, 풀피리, 판소리와 가야금, 사교댄스에서 한국 춤에 이르기까지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의 대중예술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중장년 세대들로 구성돼 있다.

‘청자골예인들’은 그동안 강진청자축제, 소그룹 정기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민들과 만나왔으나, 개별적이고 분산적인 활동에 그쳐 있었다. 이에 위축된 ‘청자골예인들’이 아마추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중장년문화마당을 개최하게 됐다.

제1회 중장년문화마당에는 7080세대를 대표하는 통기타 그룹 ‘소리조아’와 여러 장르의 예술인들이 모여 있는‘예인회’, 풍물패 ‘장터’, 스포츠와 사교댄스의 ‘댄싱 퀸’, 귀농인협의회 풍물패‘그라제’가 출연하며, 지난 2월 강진아트홀에서 개최된 ‘사랑나눔 콘서트’에 출연한 트롯트 가수 유미랑의 축하무대도 마련된다.

중장년문화마당은 매년 5월에서 11월까지 격월로 개최되며, 강진지역을 넘어 장흥, 완도, 해남 등 인근지역과의 교류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현재 강진지역엔 ‘예인회’, ‘소리조아’ ‘장터’, ‘ 댄싱퀸’, ‘그라제’, ‘한국예술인총연합강진지부’, ‘청자골국악보존회’소속회원 220여명이 아마추어 생활예술인들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강진아트홀(061-430-3977, 397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