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5일, 일제치하에서 우리나라가 주권을 찾아온 지 68주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음악회는 시립국악관현악단 단장인 김광복교수(전남대)를 비롯해 해금-김미종, 대금-김문종, 피아노-구진희, 한량무-이동인, 시립합창단 이형기, 남성포크그룹-필 브라더스, 대중가수-채나리 등이 출연하여 한여름 밤 해방의 노래를 만끽할 예정이다.

홍인화의원(북구-4)은 해방의 기쁨을 다시 재현하는 분위기를 이끌기 위해 프로그램의 절반을 국악과 관련된 공연으로 구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여름 밤 해방을 노래하는 이번 중외공원 야외음악회가 현재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민족의 내일은 없다”는 사실을 지역의 작은 음악회에서도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곳곳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