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완쾌를 염원하는 ‘희망소리’는 암 환자 및 가족이 모여 암으로 인한 아픔을 함께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며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3회를 맞은 ‘희망소리’는 스트레칭으로 몸과 마음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암 병동 주덕 수간호사를 강사로 초청 “웃음으로 건강하게 살아요”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주덕 강사는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지게 하여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하루에 10번 10초 이상 웃음으로 질병을 완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프랑스 의사들이 가장 많이 권하는 스트레스 관리 처방이 웃음이다.”며 “웃음은 건강회복에 효과가 있고, 긍정적인 생각과 웃음을 통하여 병을 이겨 낼 수 있다.”고 건강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지역사회 원예치료사를 초빙, 원예치료법을 통해 치료과정에서 지쳐 힘들어 있는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잊고 편안한 시간을 갖고자 만초롱과 화초를 심어 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희망소리 회원인 박종삼(신전면, 66세, 위암)씨는 “우울했던 마음이 웃음치료와 원예요법으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고, 희망을 같이 심은 화초를 잘 가꾸어야겠다.” 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이날 희망소리에 참석한 강진원 군수는 “재가암환자 및 가족 모임  희망소리 예산을 전년도에 비해 1천2백만원을 추가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며 , “앞으로도 재가암환자 관리를 위한 예산 확보는 물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소리를 통해 서로 간 마음을 나누고, 건강회복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