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친환경농업단지 대표와 책임운영모델 주체 등 농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갖고 군에서 지원하는 예비비 등 2억7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6일까지 친환경농업단지 48개소, 1천133농가 2천163ha에 벼멸구 등 병해충에 대한 긴급 방제를 실시키로 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최근 벼멸구 예찰조사를 실시한 결과 벼멸구 밀도가 높게 나타났고, 일부 포장에서는 피해가 발생하여 긴급방제를 하지 않을 경우 전체 농지에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예비비를 지원하여 긴급방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한편, 벼멸구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 친환경농자재를 10a당 160리터 이상 충분한 량을 살포하여 볏대 아랫부분까지 약재가 살포 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