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경무과의 다문화가정 방문을 시작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같은날 동문파출소의 결손가정 방문, 10일 정보보안과의 독거노인 방문 등 부서별로 사랑나눔 행사를 활발하게 실시하였다.

특히 12일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여수시 임시보호시설을 방문하여 부서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벽시계 10개를 구입하여 설치하고 시설 생활자들과 함께 송편빚기 등의 특별한 위문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임시보호시설을 이용 중인 A씨는 ‘경찰의 이런 모습을 처음 접해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명절을 앞두고 형식적으로 하는 방문이 아니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려 노력하는 경찰의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보호시설 관계자는 ‘항상 소외받고 사랑받지 못한 사람들이었는데 이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경찰이 다가와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수경찰서 26개 부서에서는 추석 전까지 매일 3~4곳의 사회복지시설이나 소외계층을 방문함으로써 특별방범활동뿐만 아니라 가슴이 따뜻한 감성치안행정을 함께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