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한바에 따르면 평균수심이 DL(-) 1.0m 내외 일부 저 수심지역에 소형 해저 지장물을 발견하고 지난 13일부터 지장물 수거 작업에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인근 어민들이 수심 1미터 남짓 해역에 소형 블록이 있어 어선 운항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어민 민원 제기에 따른 것으로, 금번 잠수 조사시 시계가 0.3m내로 정확한 지장물 규모 및 종류(블록추정)는 파악할 수 없으나, 이동 어선의 항행안전을 위하여 우선 지장물의 위치를 파악하는 동시에 해상 장비를 이용, 지장물을 신속히 제거한다고 밝혔다.

여수항만청은 현재 버려진 지장물 위치가 항로에서 1km 이상 떨어져 있고, 수심 1m이내에 위치하여 광양항을 출입하는 대형 선박등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만일에 대비 지장물 위치 주변에 통항 위험표시를 설치 할 예정이다.

또한 잠수 시계 불량으로 지장물 수량 등의 확인은 불가능 하나,  지장물의 위치 및 수심을 감안하면, 이는 광양항 개발 초기인 10여년 전에 무단으로 버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여수항만청은 조속히 항내 무단 투기자를 파악하여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에 따라 고발 및 변상금 부과 등 강력히 의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