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은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국악단의 ‘영․호남의 교류공연으로 경북 도립국악단은 각설이들의 음악을 사용해 그들이 겪을 수 있는 삶과 내면 세계를 국악 관현악으로 표현한 작품 ‘품바’와 타악협주곡 ‘불꽃’, 국악 관현악 ‘아리랑’을 공연하였다.

전남 도립국악단은 판소리 심청가를 창극으로 구성한 ‘심청’을 전라남도와 경상북도의 도립국악단이 합동으로 춤을 위한 아리랑 ‘조화’ 등을 2시간여 동안 공연하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선보인 ‘영․호남 아라리오’는 한국의 문화예술과 정신문화를 대표하는 두 지역의 창․무․악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비슷한 듯 하며 다른 지역문화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화합과 조화로운 상생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되었다.

한편, 공연을 관람한 정 모 할머니는 “이렇게 재미있고 유익한 행사를 우리군 하니움에서 볼 수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앞으로도 이런 재미있고 유익한 행사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