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캠페인은 진남시장 및 소방서 뒤 다중이용업소 밀집지역에 소재한 화재취약 시설을 방문해 비상구 장애물 방치나 폐쇄 등을 계도하고 화재예방 포스터와 안전스티커 등 홍보물을 배부해 시설 관계인에 대한 비상구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였다.

다중이용업소의 비상구는 화재발생시 신속한 인명대피를 위해 항상 개방되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법 구조변경, 물건적재 등으로 피난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건물 내부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음주상태에서는 상황판단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진다.

소방관계자는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신고포상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특히 비상구 폐쇄 등 불법 행위 및 피난·방화시설 등의 폐쇄(잠금을 포함)·훼손(변경) 행위, 피난·방화시설 주위에 물건 적치 행위, 피난·방화시설과 방화구획 변경 등 용도에 장애를 주는 행위에 해당되는 경우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지급, 해당 영업주에게 과태료 등 처벌이 이루어진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화재 발생시, 비상구는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생명의 문’ 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며 “이날 캠페인를 통해 시민들이 비상구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