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숲 가꾸기사업 과정에서 수집된 원목 중에서 목재로써 이용 가치가 없는 나무를 장작으로 만들어 오는 6일까지 관내 11개 읍ㆍ면에서 추천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불우이웃 등 71가구에 230톤의 땔감을 직접 배달해주는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숲 가꾸기 사업으로 제거된 나무는 산림 내에서 다시 다른 나무의 생육을 돕는 밑거름으로 활용되지만, 산림 하단부와 계곡 주변의 부산물은 장마철 수해 및 산불발생 시 2차 피해를 줄 우려가 높아 땔감으로 수거해 불우이웃도 돕고 산불도 예방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김강훈 산림경영팀장은 서로 나누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어려운 이웃에 공급을 완료하고, 땔감 나누기 사업은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