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잇기 봉사단은 손뜨개 및 재봉기술을 가진 자원봉사자 40여명이 모여 세달 동안 장인의 정신으로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목도리, 털모자, 무릎담요 등 총 71점의 손뜨개 물품을 완성하여 지난 15일 군청 1층 소회의실에서 재능기부 손뜨개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전시된 손뜨개 작품들은 모두 설 명절을 맞이하여 자녀들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고 외롭게 지내고 계시는 복내 행복노인요양원과 벌교 작은자의 집 등 관내의 노인요양시설 어르신들과 90세 이상 장수어르신들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직접 찾아뵙고 손뜨개 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윤남 회장은 회원들이 남는 시간을 이용해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행복 잇기 봉사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만드는 기쁨과 나누는 보람을 느낄 수 있어 여성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며 주위의 동참을 권유했다.

한편, 보성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수 뜨개물품을 만들어 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봉사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위해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