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관내 각 동별로 새마을 부녀회원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헌 옷 경진대회가 펼쳐졌는데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모은 헌 옷은 모두 40여톤에 달했다.

목포시 새마을부녀회에서 금년 한 해 동안 모은 헌 옷 판매수익금은 1,600만원. 시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이 수익금을 각 동 부녀회로 배분할 계획으로, 각 동 부녀회로 배분된 수익금은 사랑의 김치 담아주기, 쌀 나누기 등 불우이웃을 위한 민간안전 도움망 구축 사업에 유용하게 쓰이게 된다.

목포시 새마을 부녀회 김영심 회장은 “생활 주변에 쓸모가 없어져 버려지는 헌옷과 고철, 종이 등 모든 것이 모이며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진다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종득 목포시장은 헌 옷 모으기 행사장을 방문하여 “쉽게 버려질 수 있는 헌옷 하나도 재활용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고, 지구 환경보호와 온난화 방지에도 일조하여 녹색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부녀회원들을 격려하고 “어려울 때 일수록 작은 것 하나도 모으고 나눌 수 있는 사랑실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