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한국국악협회 순천시지부(지부장 박영배) 주관과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예총,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 순천농협, 메디팜재활병원 등의 후원과 참가 대상은 대한민국 남·녀 및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으로 일반부, 장년부, 청년부, 노년부, 학생부 등 1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순천팔마고수대회는 84년부터 88년까지 지방 대회로 개최, 89년부터 전국대회 행사로 확대 발전, 국악신예 발굴 육성과 국악 보급에 큰 기여를 했으나 2004년 16회 대회를 끝으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대회가 열리지 못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박영배 순천시 지부장은 “팔마고수대회는 영원무궁토록 발전할 것이며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값진 유산이 될 것이다.

전국 어느 대회보다 알차고 권위 있는 대회로서 고수들의 등용문이 될 뿐만 아니라 국악인과 국악동호인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신명나는 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하며 선조들의 애환과 신명나는 가락이 깃들어 있는 종합예술로서 세계 어느 나라, 민족도 흉내 낼 수 없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발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