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문화원에 따르면 도내에서 처음으로‘2010지역명예교사’지원 사업이 선정 됐으며 작품이 완성 단계가 이루어지면 이달 말에는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각 그룹별로 스토리텔링화 할 예정으로,‘2010지역명예교사’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지역 문화예술명인 및 인사를 활용하여 각 지역의 특성화.차별화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정착 및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명예교사를 추천 받아 선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성문화원에서 추천하여 이뤄졌다.

이번에 추천하여 선정된 선병식 작가는 광주전남 21세기 발전협의회,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여자대학교, 영암조각공원 조형물, 보성 동윤천 생태공원 조형물, 한국차박물관 등 여러 곳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고 현재 전국무등미술대전 추천작가, 들풀미술학교 운영, 옛탑조형연구소장, 광주.전남미술진흥회원, 전남대학교 시간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또한 교육청 연계사업 일환인 보성드림스타트, 보성초등학교에서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 등을 활발히 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인정받는 작가다.

미술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며, 옛 이야기를 듣고 미술로 표현하는 것은 정서순화와 생활 속에서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 줄 수 있다. 그리고 이야기 속 공간 만들기를 하면서 그룹으로 나누어 공동 작업을 함으로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이해시키는 능력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으며, 이야기 속 장소 체험, 마을별 이야기 그림, 문화재의 형상 재현하기를 하면서 공동체와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성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 시킬 수 있다.

한편, 보성문화원에서는 지역 특성상 미술교육이 취약해 접하기가 어려운 조소, 회화로 표현해 봄으로써 정서순화와 자아실현을 도와주고 바람직한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할아버지, 할머니를 찾아가 잊혀져 가는 재미난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 속 주인공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찰흙으로 만들어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