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다문화가정 암 검진 실시

2014. 06.25(수) 19:20

[강진/아침신문]강진군보건소는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10일간 다문화여성과 배우자 300명을 대상으로 대장, 전립선, 갑상선암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다문화가정이 농촌지역 미래 성장 동력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건강검진의 기회가 적어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며, 조기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검진은 암 표지자(대장, 전립선, 갑상선) 혈액검사로 이루어지며 검사결과는 개인별로 서면 통보하고 검진 결과 유소견자는 의료기관 연계 치료와 보건소 방문보건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경희 보건소장은 암은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으로 계속해서 다문화가정 건강검진을 실시해 구성원의 건강과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장암은 육류나 고지방 음식의 과다섭취 등 서구화된 식생활이나 환경변화로 인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갑상선암은 대부분 특이한 증상이 없으나 갑상선이 커짐에 따라 쑤시는 것 같은 통증,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함을 느끼거나 주위 조직이 압박을 받으면서 목이 쉬고,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이 유발되기도 하며, 또, 50세 이상이 되면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에 노출되기 쉽고 이 경우 소변이 자주마렵거나 소변을 봐도 개운치가 않고, 통증이 느껴지는 등 여러가지 배뇨 장애가 발생한다.

남재옥 mornnews@hanmail.net        남재옥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