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주)측은 2013년 11월 26일 주민설명회 자리에서 지역고용창출 생산.물류.운송 등에 500명 내외, 공사시 지역 업체 활용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던 사실이 있다.

주민 A씨에 따르면 이 후 이러한 문제등과 관련해 “전혀 주민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점. 또한 지난 6월 10일 주민대표들과의 자리에서도 기업과 지역 주민들이 상생하는 점 등에 대해서는 한 마디 대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비슷한 공장 견학(방문)을 약속했었다.”고 전했다.

특히 주민 A씨는 이에 대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달여가 가까운 시간동안 일언반구의 말도 없는 상황에서 금호석유화학(주)측이 광양경제청에 공장 설립과 관련한 절차를 추진해 승인을 얻고 이후 절차로 입주계약과 토지매매 계약을 남겨두고 있는 점을 두고 주민들은 금호석유화학(주)측이 주민을 현혹한 것이 아닌가?” 라고 말하고 주민과 기업 간 불신의 책임은 기업에 있다고 밝혔다.

또 “광양경제청은 도대체 산단개발만이 목적이고 지역주민들의 생존권 등에 대해서는 전혀 나몰라라하는 것 아니냐?”는 입장이다.

한편 율촌면지역발전협의회 최욱 회장은 금호석유화학(주)의 이번 사업계획 승인과 관련해 이낙연 전남 도지사와 광양경제청 이희봉 청장 면담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며, 주민들은 광양경제청에서 금호석유화학(주)이 입주하고자 하는 1산단 2블럭을 용도 변경까지 해서 기업을 유치 하려고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