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 체류외국인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범죄예방교실 운영

2014. 07.15(화) 18:26

[여수=아침신문]여수경찰서(서장 하태옥)는 외국인 근로자 등 체류외국인의 국내법 이해 부족으로 인한  기초질서 등 법규위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14일 여수시 낙포동 여수산업단지 내 외국인 고용업체인 재원산업(주)를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 및 고용주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범죄예방교실에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베트남 등 외국인 근로자 23명이 참여했으며, 교통 등 기초질서교육과 모르고 저지르기 쉬운 범죄예방 및 각종 범죄 피해 발생시 대처 요령 등을 집중 교육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의 인권보호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제정된 ‘범죄피해 불법체류자 출입국 통보면제’ 제도와 고용주 및 관리자 대상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보호 및 임금체불 행위 등 신분상 약점을 이용한 차별대우 방지를 위한 다문화 이해교육도 진행됐다.

하태옥 여수경찰서장은 “외국인 근로자는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으며 이들이 한국법이나 범죄대처 요령의 부지로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오정근 01087572340@hanmail.net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